제대로된 레슨 없이 골프에 입문하여 만년 백돌이만 하는것이 지겨워 레슨좀 받아볼려고 알아보다 우연히 바디턴골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레슨과 달라보이기도 했고, 올려진 동영상이나 후기를 보면서 마음이 끌렸지요... 2달정도 레슨을 받았는데 2달사이 몸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허리가 변하더군요..^^ 바벨을 돌리고 한달정도 지나니 허리에 힘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허리 사이즈가 줄더군요. 처음엔 바벨 돌리는것도 힘들었는데 점차 편안해 지면서 허리 사이즈가 2인치는 준것 같습니다. 둘째는, 그동안 내가 정말 스윙을 잘못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연습장을 가거나 필드에 다녀오면, 팔이며 어깨,허리 근육이 뭉쳐 몇일간 힘들었었는데, 바디턴 스윙을 배우면서 근육통이 없어졌습니다. 아직 레슨을 다 받은게 아니라 스윙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김성복 프로님 지도를 차근차근 받으면 조만간 백돌이 벗어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벨 돌릴때는 좀 지겹기도 했지만, 요즘은 술자리도 마다하고 밤마다 바벨 돌리고 있습니다. 김프로님! 백돌이를 넘어서 싱글까지 갈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 거죠?^^
참고로, 제가 두달간 해보니까 바디턴 골프는 초보자나 상급자도 필요하겠지만, 특히, 백돌이가 꼭 한번 경험해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